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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독서 & 문학

[ 영화감상 ] Fame(페임) 2009

본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을 이야기한다.

열정과 야망을 가진 학생들로 뭉친 학교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야망과 재능을 겸비한 학생들끼리 경쟁을 해서 학교에 입학한다.

분명히 야망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지만 누구는 떨어지고 누구는 붙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불합격하는 학생과 합격하는 학생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야망이 진실이라면 그 학교가 아니라 어디라도 자신의 목표로 전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교와 학생들의 야망을 지지해주는 선생님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다.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저마다 과정을 겪으며 자신의 목표를 성립하고 노력한다.

그들을 단 두 글자로 설명이 될 것 같다. 바로 "열정"이라는 단어다.

이를 흥겨운 음악과 율동으로 시각과 청각적으로 표현되어서 나의 가슴을 더 뛰게 한다.

이런 열정의 최고점의 표현했던 소절이 "아침에 일어나면 열정으로 가득 차서 문 밖으로 뛰쳐나간다"이다.

솔직히 평소에 아침이 싫다. 일어나는 것도 귀찮고 더 자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그런데! 그런 아침을 너무 일어나고 싶다면 어떨까, 빨리 문밖으로 나가서 나의 야망을 이루고 싶다면 어떨까 너무 신기하다.

쉽게 이런 열정가가 될 수 있지는 않겠지만 나도 서서히 이렇게 되어갈 것이다!

이것저것 나에게 좋은 임팩트를 주는 것이 유익한 영화이지만, 스토리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학생들이 어떤 과정을 겪으며 야망과 열정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다.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꿈을 위해 전진하지만 누구에게나 장애물이 발생한다.

열정과 재능을 가졌으면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지만 또 막상 그런 것만은 아닌가 보다.

각자의 집안 환경이라던가 어릴 때 겪은 사건이라던가 등 다양한 것들이 그들을 옭아매이고 있다.

또 열정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 사람이라던가 다양한 장애물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래도 그들은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성장을 할 것이다.

하지만 야망이 큰 만큼 그것을 이루지 못한다면 그것은 마치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일 것이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자살을 하려는 학생이 있었다.

제 3자의 시선으로 보게 된다면 그런 것으로 목숨을 버리려고 하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야망가에게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은 몹시나 끔찍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도 그 행위는 몹시나 올바르지 않으며 단지 도망가는 것이다.

 

모두가 열정과 재능을 가지고 경쟁을 하다 보면 누군가는 낮은 등수가 있을 것이다.

모두가 노력을 하는 상황에서는 분명히 재능적인 요소와 외부 다양한 환경들로 격차가 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내가 가장 두려운 부분 중 한 개가 이거다.

나는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만 보고 성장해간다.

그래서 나의 주변 이외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

이 두려움에 대해서 답을 찾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마지막의 영화 장면의 무대처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이들은 모두 멋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