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서관을 구경하다가 책을 찾게 되었다..
이 책을 선택할 때는 아직 방학이 끝나기 전이었고, 방학 내내 대회를 준비한다고 혼자 있는 시간이 일상이 되다 보니 약간의 불안이 생겨 이런 책을 선택한 것 같다.
사실 내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세히 생각하지 않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에 책을 통해서 도움을 얻게 되었다.
처음 책을 마주할 때는 표지도 심플하고 분량도 적은 정도라서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가 침대에서 편하게 잘 읽었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로 진행되는 스토리를 읽을 때는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불안을 극복한 12명의 주인공이 나온다.
각 주인공마다 천차만별의 불안을 가지고 있고 각자의 불안이 생겨나게 된 원인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은 불안의 굴레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은 공통되며, 12명 모두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스토리를 뽑자면 "너무 쉬운 아이"라는 파트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평소 학교를 다니면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관경이며 상황에 따라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 이외에도 "감당하기 힘든 상실" 파트에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뜻은 아래와 같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나 불안은 있고 각자의 환경에 따라 불안은 다양하게 발생하게 된다.
이 불안은 증폭될 수 있고 그냥 쉽게 사라질 수도 있으며 어쩌면 평생 가지고 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불안은 찾아오며, 불안을 마주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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